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조달청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하였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사이버안전센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로그분석시스템*을 토대로 정형·비정형의 다양한 침해사고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결과를 즉시 알려주는 예·경보시스템과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제반 기능을 수행할 정보보안 포털도 갖추어 사이버 보안위협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은 연간 67조원의 공공조달이 집행되고, 약 160여개 기관의 시스템과 연계된 국가 기간 정보시스템으로서 보안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12년 주요실적) 전자입찰 29.2만건, 전자보증서 접수 72.3만건, 전자지급 76.3만건, 정부 이용정보 공동이용 93.0만건, 쇼핑몰 거래 91.1만건
▲ (사진제공:조달청) |
실제로 그 동안 해킹 피해 사례는 없었지만, 나라장터에 대한 해킹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시도되고 있고, 사이버 위험이 지능화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중앙 집중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현호 정보기획과장은 “조달청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재경사이버안전센터,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유관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공공조달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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