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명예민원담당관으로 위촉된 이영욱 이장이 윤병현 민원봉사과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청) |
전남 강진군은 행정 일선에서 민원인을 대변해 오던 읍면 이장단장 또는 총무를 초청해 '1일 명예민원담당관'으로 위촉하고, 공무원의 입장에서 민원상담 및 현장방문 등 민원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28일 강진읍 차경마을 이영욱 이장(강진읍,54세)에게 1일 명예민원담당관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민원상담, 현장방문,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실시한 후 토론 및 총평의 시간 순으로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1일 명예민원담당관으로 위촉받은 이영욱 이장은 "행정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주체가 되어 민원인을 맞이하고 상담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들으면서 군정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 흐뭇하다"고 말했다.
또 유적지 탐방 시간에는 시문학파 기념관을 방문해 김선기 관장으로부터 일상에서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시문학의 태동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와 문학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연중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영욱 이장은 "가족, 자녀들과 함께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며 "우리 군 문화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을 '1일 명예민원담당관' 운영의 날로 지정하고, 11개 읍면 이장단장 또는 총무를 대상으로 1일 명예민원담당관으로 임명해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등 민·관이 함께 행복한 강진만들기에 힘써 오고 있다.
군청 민원실에 초청해 민원담당관으로서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고충민원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민·관이 함께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