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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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12.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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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은 12월 26일(목) 오후 2시 광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노정렬씨의 사회로『물러서지 않는 진심』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추 의원의 광주 북콘서트는 대학생 등 500여명의 광주의 독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서 200여석의 좌석을 다 채우고 자리가 없어 서서 지켜보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북 콘서트 개최 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추 의원은 “오늘 저는 1995년 판사 법복을 벗고 야당 투신한 후, 4선 의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저의 자서전적 성격의 ‘물러서지 않는 진심’이라는 책을 들고 광주와 호남분들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밝히며 “광주와 호남은 제게 늘 어머니와 같이 때로는 따뜻하게 품어주고, 때로는 사랑의 회초리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저 추미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추 의원은 지금의 정국 상황에 대해 “지금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고. 민생은 파탄나고 국민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데. 야권은 또 다시 분열의 위기에 놓여 광주와 호남분들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히며  “물론 큰 책임은 민주당에 있습니다. 분당 이후 하나가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계파간 반목과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민생을 파탄내고 국민위에 군림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 의원은 “민주당은 ‘분열의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굴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변화할 것이고 더 변화 해야만 하고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암흑 터널속 마다 시대의 등불’ 역할을 했으므로. 저 추미애가 분열을 막아내고 민주당의 희망이 되어 이고 광주·호남으로부터 희망을 불씨를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 의원은 “분열이 아닌 하나로 똘똘 뭉칠 때만이 박근혜 정부를 야무지게 견제하고, 정권교체를 이뤄 민생을 살리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과 관련해서는 추 의원은 “ ‘기자불립(企者不立) 과자불행(跨者不行)’ (발꿈치로 서 있는 사람은 오래 서 있지 못하고, 발을 벌리고 걷는 사람은 오래 걷지 못한다 : 노자 도덕경 구절)를 언급하며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추 의원은 “노자가 자고능용(慈故能勇)말이 있는데, 이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인자하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다는 말이고 즉, 어머니의 사랑은 말 못하는 아기와도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인데, 오히려 박 대통령은 국민과 부딪치고 힘겨루기 한 것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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