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은 청년유니온의 노조설립 신고 반려에 대해 장관 후보자로서의 입장을 물었으나, 방 후보자는 청년유니온 사례를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여 청년층 노동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장관 후보자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청년유니온은 국내 최초 세대별 노조를 표방하며 2010년 창립해 활동하고 있다. 피자배달 30분제 폐지, 커피 프랜차이즈점 주휴수당 체불임금 고발, 최근 미용실 아르바이트생의 최저임금 위반 및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를 실태조사 하는 등등 청년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년유니온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하였으나, 구직자가 노조에 포함되어 있단 이유로 총 5차례 노조설립 신고를 반려하고 있다. 2011년 서울, 인천, 대전, 충북, 광주가 2013년에는 대구가 동일한 조건 하에 지역청년유니온이 법내노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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