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경험을 대출하세요!”
상태바
“살아 숨 쉬는 경험을 대출하세요!”
  • 최승돈 기자
  • 승인 2014.01.14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 소통이 가능한 ‘사람책’ 열람 행사 개최

말하고 걸어 다니는 책, 같이 웃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을 군포시 중앙도서관에 가면 만날 수 있다.

군포시가 오는 20일부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종이와 활자가 아닌 ‘사람책’으로부터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총 6권의 사람책이 공개되는데 영재교육 전문가 엄마의 자녀 마음을 여는 의사소통 기술, KOICA(한국국제협력단) 활동가의 칠레와 페루 봉사기, 소설가가 들려주는 소설가의 꿈 키우기 방법을 따뜻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 전직 대기업 인사부장의 자녀 성공 코치 방법, U-city 박사과정 공무원의 부모 마음 인성.진로 교육법, 전직 신문기자이자 현직 공무원의 글쓰기 지식 등 살아 숨 쉬는 경험을 직접 듣고 배우는 기회도 마련된다.

사람책 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상세 내용은 도서관 공지문을 참조하거나 전화(390-88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소통.공감 기능을 더욱 강화한 도서관을 만들고자 사람이 책이 되는 도서관 운영을 계획, 지난해 10월부터 사람책을 모집했다”며 “최근 사람책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명의 명예 장서를 선정, 이달부터 사람책 열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올해도 연중 사람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 자기계발, 좋은 부모, 문화·예술, 교육, 가정, 건강, 기술, 복지, 사회운동, 경제, 금융, 공무원, 정치, 언론, 직장인, 연구학술, 종교, 전문직, 스포츠(취미, 여가), 해외활동, 소수자 등 다양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