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염수분사장치, ‘초동제설’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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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염수분사장치, ‘초동제설’에 큰 효과
  • 최단비 기자
  • 승인 2014.01.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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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81곳 운영 중인 ‘염화칼슘 보관의 집’ 호응 높아

하우고개, 여우고개 등 급경사가 많아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사구가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와 급경사지?취약지역에 염화칼슘 보관의 집 81개소를 지정 운영해 제설작업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지난 12월 하우고개 상단부 600m 구간에 설치한 친환경 원격제어 방재시스템 자동염수분사시설 5000리터 탱크 2개와 성주로와 마니로, 안곡로 등 급경사지역에 설치한 이동식 자동염수분사장치 500리터용 31곳을 이용해 지난 20일 새벽 제설작업에 큰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탱크는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이동식 장치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제어가 가능하다.

구는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실시간 현장 상황을 모니터하며 액상제설제를 원격으로 살포해 시민들과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주요도로와 이면도로의 급경사지와 취약지역 제설함을 설치해 염화칼슘을보관해 사용하고 있으나, 개인이 무단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급경사 및 취약지역에 81개소의 ‘염화칼슘 보관의 집’을 지정해 운영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염화칼슘과 모래를 혼합한 염화모래를 제조해 염화칼슘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염화칼슘만을 사용할 때 보다 약 10%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구는 금년에 시범으로 염화모래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우수하면 내년에도 확대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소사구 건설과 담당자는 “제설대책은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와 내 집 앞 쓸기 운동으로 안전한 도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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