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시 문화 예술 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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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시 문화 예술 행사, 가득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4.02.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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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의 막바지를 즐기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특별한 날을 맞이할 연인들, 졸업식 등 기념행사를 앞둔 가족들은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예술행사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 만들기는 어떨까?

 서울시는 졸업식과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이 가득한 2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충무아트홀, 북서울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자치구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 150여개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2월에도 충무아트홀, 예술의 전당 등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초콜릿 보다 더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공연을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또한 졸업식을 맞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가족 역시 문화행사를 즐겨보자.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는 2월 23일(일)까지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를 즐길 수 있다.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2013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 선정작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왕세자 순종이 가출을 한다는 설정의 새로운 형식의 픽션 사극 뮤지컬이다. 박선우, 김태한, 임진아, 구원영, 지혜근 등이 출연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는 2월 14일(금)~2월 16일(일)까지 앙상블시나위의 <두 여자의 노래>가 공연된다.

 <두 여자의 노래>는 우리나라 전통 서사극인 판소리와 연극의 만남으로 북 장단 하나로만 끌어가는 기존 판소리 반주를 앙상블시나위의 즉흥 음악과 새로운 창작곡으로 재해석하는 무대이다. 

 주요 스토리는 심청과 춘향 두 여인의 비극적 이야기에 현대적인 드라마를 더한 작품으로, 앙상블시나위, 배우 오정해, 고수희, 심재현, 김주헌 등이 출연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은 2월 26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임헌정 : 하나 클래식 시리즈2>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가족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오후8시 상시 운영중이다. 평소 바쁜 일상에 자녀와 박물관에 갈 기회가 없었다면 야간 가족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전세체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뜻 깊은 시간 보내길 추천한다.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장면의 재구성 #2 _ NEW SCENES>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우며 관람객과 미술관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월 14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을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하였다. 서울시는 정월대보름과 관련된 행사도 준비 하였다.

 남산골한옥마을, 한성백제박물관, 도봉구(구청광장, 중랑천변), 양천구(안양천 신정교아래), 송파구(서울놀이마당) 등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월 14일(금)에 ‘달빛가득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하여 달집태우기, 전통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 역시 ‘정월대보름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열어 박물관 로비 및 강당에서 국악공연과 연만들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체험장을 마련한다. 

 도봉구에서는 2월14일(금) 구청광장, 중랑천변 등지에서 달집태우기, 길놀이,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도봉구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큰 잔치'를 개최하여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양천구는 15일(토) 오후3시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준비하였다.

 송파구는 14일(금) 오후 6시 석촌호수 근처의 서울놀이마당에서 ‘2014 대보름 달마중’ 행사를 개최한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때문에 울적해 할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내에 마지막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가보자. 서울시는 가는 겨울을 아쉬워할 시민들을 위해 2월까지 서울광장스케이트장과 노을공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지난 10년간 매년 겨울이면 시민 곁을 찾아오고 있는 서울 도심의 겨울 랜드마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23일(일)까지 운영된다. 홈페이지( http://www.seoulskate.or.kr/)를 통해 온라인 예약도 받고 스케이트 강습신청도 가능하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 밤은 특별히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소치올림픽기간(2.7~2.23)은 오후 4시부터 운영, 금·토요일‧공휴일은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상암동의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조각작품, 전망데크 등과 더불어 넓은 공간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노을공원에는 서울근교에서 가장 긴 슬로프(130m)의 눈썰매장이 있다.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2월 23일(일)까지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고, 이용요금은 8,000원이다.

 기타 2013년 2월의 문화행사 및 공연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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