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수사업 조기 발주, 침수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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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수사업 조기 발주, 침수피해 예방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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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불량 하수관거 정비로 시민 불편사안 해소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풍수해를 사전 대비하기 위해 2014년도에 추진하는 하수분야 사업을 2월까지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우기 전 노후 불량한 하수관거 정비와 준설을 신속히 추진하여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C 확충 등 재정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조기발주할 대상은 총 10건 131억6천9백만원이다. 이중 시비로 추진하는 사업은 6건 111억3천9백만원 분량이다.

 필동배수분구 침수방지사업(47억3천만원), 동국대 입구 빗물저류조 사업(25억8천9백만원), 무교동 하수암거 유로변경(20억5천만원), 초동 18-6번지~청계천간 외 4개소 하수암거 보수보강(12억원) 등은 2014년분 예산을 확보해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초동 18-6번지외 4 하수암거보강 사업(12억)은 이번에 신규 발주되며, 장기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필동배수분구 침수방지사업은 총 길이 41.9.km에 달하는 필동, 을지로동 일부, 광희동 일부, 명동 일부 지역의 노후 불량하고 통수단면이 부족한 하수관거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하수도특별회계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하수관거를 간선 10년→30년, 지선 5년→10년 빈도로 상향 조정하여 2017년 12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 시행으로 시간당 94mm 집중호우시에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예전 을지로와 청계천 주변 저지대 59.4ha가 침수되었던 것을 참고해 추진하는 무교동 하수암거 유로 변경 사업은 기존 하수박스의 단면적을 강우강도 10년→30년 빈도로 상향 조정해 통수능을 개선시켜 기습적인 게릴라성 폭우에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 안에 동국대 운동장에 설치되는 빗물저류조는 3천5백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남산골 한옥마을, 필동 주민운동장, 숭의초등학교와 함께 모두 1만6천896톤의 수많은 빗물이 청계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비로 추진하는 하수사업은 4건 20억3천만원이다. 하수시설물 유지보수공사(8억원)와 하수도 준설공사(10억원) 연간단가계약은 2월에 발주한다. 풍수해 긴급 보수 공사(2억원), 하수암거 정밀 안전진단용역(3천만원) 등도 2월중 발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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