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피에타, 인도 십억 소비자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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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피에타, 인도 십억 소비자와 만나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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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2013 인도 문화산업 컨벤션(FICCI FRAMES)에 주빈국(Parnter country)으로 참가한다.

 “운명의 회합: 십억 소비자를 사로잡다”는 주제로 열리는 ‘FICCI FRAMES (Films, Radio, Audio-visual, Music, Events, Shows)’는 인도상공회의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된 인도의 대표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다.
 
 2013년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산업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이번 인도 문화산업 컨벤션 주빈국 참가 프로그램은 한국-인도 문화산업 포럼, 수출상담회, ‘피에타’ 시사회, 한국홍보관 운영, 한국문화와 한식 소개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인도 문화산업 포럼에서는 CGI, 3D 등 세계적 수준의 시각효과(VFX)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영화산업과 발리우드(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라는 장르를 형성할 만큼 독특한 인도 영화산업, 그리고 양국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양국 간의 교류 확산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 120개국에 진출한 우리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소개한다.

 한국의 밤 행사는 인도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 공연과 비보이 공연을 하고, 한국에서 파견된 요리사가 직접 만든 한국 전통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류의 자리이다.

 인도와의 비즈니스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방송, 영화 관련 기업들은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한국홍보관에서는 한국 드라마, 케이 팝(K-pop),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체험과 참가 기업 홍보물 비치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시사회도 열려 인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세계 2위, 12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최근 영화, 방송, 음악, 출판 산업의 높은 성장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신시장으로서, 이번 주빈국 행사 참여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 우리 콘텐츠를 인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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