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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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 박운석 문화발전위원
  • 승인 2014.02.2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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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몸을 싣다 -!!

< 책과 음악 >              [시인/ 이 애 경]

 

가장 고요하고
가장 슬플때
슬픔을 펴듯 책장을 펴고
책을 읽는다

바다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만나듯
좋아하는 꽃을 보듯
보석 상자를 뒤적이듯
한줄 한줄의 책 내용을
가슴에 담다보면
슬픔을 잊게 된다

가장 기쁠때
가장 감사가 넘칠때
누군가가 그리워
가슴이 요동칠때
나에 자아를 만나듯
음악을 듣는다

노랫말이 그리움인
리듬에 빠져 그리움을
배가 시키기도 하고
밤하늘의 별을 찾듯
추억을 더듬어 보면
음악이 내가 되고
내가 음악이 되어
리듬에 노랫말에 취한다

나의 지혜로운 스승들
한 페이지 한페이지
나를 철들게 하는 책이
나의 스승이라 행복하다

나의 희망을 노래하고
나의 그리움 나의 사랑
나의 추억 까지도
날마다 깨워주는
내 영혼의 동반자
나를 만나게 하는 음악은
진실한 내 친구 나의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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