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시민강좌 주민참여 문화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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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산시민강좌 주민참여 문화콘텐츠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3.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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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과 21세기' 주제로 총 40회 강좌 진행
   
▲ 지난해 열렸던 다산시민강좌의 모습(사진제공=강진군청)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강진군민에게 다산 정약용과 실학을 소개하고 알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다산시민강좌를 운영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개혁사상,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을 현대적인 학문과 접목해 국민 혁신 산실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강진군과 연세대학교가 학·관 공동협약을 맺어 개설해 강진군의 지원 하에 운영중이다.

 올해 아홉해째를 맞은 다산시민강좌는 지난 4일 개강해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강진군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조선후기 실학과 21세기"라는 대주제와 20여개 소주제로 총 4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김용흠 연구교수의 강의 후, 다산의 저작을 강독 및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 수강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사를 맡은 김용흠 연구교수는 조선후기 정치사를 전공해 연세대를 비롯한 국내대학에서 한국사 관련 강의를 해왔다. 올해는 한국역사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용흠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21세기의 새로운 인문학을 함께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 차원이 아닌 주민의 삶과 밀착된 인문학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박서진 다산기념관장은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라는 탁월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이번 강좌를 통해 강진군만의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여빈 다산박물관 연구기획실장도 " 다산강좌가 체계적으로 강진에서 다산기념관이 주관해서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강진군의 무한한 발전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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