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청계산 큰기러기 AI 바이러스 양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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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청계산 큰기러기 AI 바이러스 양성판정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3.15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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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는 지난 8일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 간이검사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즉각적인 이동제한 명령을 발동하고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 발생개요

- 발견일시 : 2014.3.8.(토) 14:00경(3.9 검사의뢰)

- 발견장소 : 과천시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배드민턴장 근처(과천시 문원동306-1)

- 동물종 : 큰기러기 1수

- 검사통보 : 2014.3.12.(수)23:30경

- 검사결과 : AI 바이러스 양성(고병원성 여부 분석중)

- 과천시 사육현황 : 15가구/1,011수(닭984수, 기러기27수)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금류의 이동제한 명령을 발동하고 발견지점과 농가 주변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과천시는 선제적으로 과천시 전지역의 사육가금류 15가구 1,011수와 서울동물원 등에 대하여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토록하고 1농가 1인 담당공무원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주변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예찰과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고병원성이 확정될 경우 발생지저점에서 반경 10km 이내를 이동제한지역(관리지역) 막을 설정할 예정으로 서울시, 성남시, 의왕시, 안양시의 일부 지역이 해당된다.(전체 60가구 64,586수)

 과천시 라도민 산업경제과장은 “모든 담당 공무원을 방역현장에 투입하는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예찰과 방역활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불편이 있더라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만 피하면 시민안전에 문제가 없으므로 일반 시민들께서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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