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리‘ 단군신화전,’대사관 세프 경연대회에서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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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 단군신화전,’대사관 세프 경연대회에서 선보일 예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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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최병구)는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중심인 워싱턴 DC에 한국의 맛을 소개하기 위해 ‘대사관 셰프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비영리단체인 DC 컬쳐럴 투어리즘(Cultural Tourism DC)과 로날드 레이건 빌딩․국제무역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대사관을 대표해 양광모 요리사가 참가해 미국 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독특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 DC에 소재한 한국, 일본, 뉴질랜드,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등 10여 개국 대사관을 대표하는 요리사들이 참여해 자국의 요리를 선보이며 자웅을 겨루고 있다.

 지난 2월 10일에는 이들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예선이 열렸다. 이들은 예선에서 2시간 안에 주재료 송어에다 줄기 토마토 등 야채와 곁들인 요리를 선보여야 했다. 예선 때 받은 점수와 3월 14일 본선 때 받게 되는 요리의 점수를 합쳐 올해 대사관 요리사 경연대회의 우승자가 정해진다.

 본선에서 양광모 요리사는 ‘단군신화전’이란 요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군신화전은 마늘, 김치, 불고기 등을 말아 전으로 부친 음식으로, 김치의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요리는 윤숙자 한국전통음식 연구소장이 세계 30여 개국에서 가진 한국음식 시연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메뉴였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인 Fox 5 뉴스의 스타 앵커 할리 모리스(Holly Morris)는 3월 11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을 방문, 양광모 요리사와 그가 본선에서 선보일 요리 단군신화전을 취재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양광모 요리사는 워싱턴 DC의 레스토랑 자이타니아(Zaytinya),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DC 소재 유명 레스토랑 ‘아도르’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도르는 전설적인 미슐랭 수상자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요리사가 세운 곳으로 DC내 고급 레스토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사관 셰프 경연대회는 3월 14일 오후 7시 로날드 레이건 빌딩 및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참석을 원하면 www.embassychefchallenge.com을 통해 티켓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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