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프로야구 구단 선호도와 우승 예상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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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프로야구 구단 선호도와 우승 예상팀 조사
  • 이찬진 기자
  • 승인 2014.03.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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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700만 관중 돌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선수 정원이 늘어 어느 해보다 순위 예상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가을 프로야구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 작년 한국시리즈 열기가 재현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일찌감치 야구장으로 쏠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이번 주말(29일)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와 우승 예상팀, 좋아하는 야구 선수, 프로야구 관심도, 야구장 방문 관람 의향 등을 알아봤다.

◇조사기간: 2014년 3월 17~20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 내용
-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 / 2007~2014년 구단 선호도
- 올해 우승 예상팀
-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3명까지 자유응답) / 2010~2014년 선수 선호도
- 프로야구 관심도
- 올해 야구장 방문 관람 의향

◇조사 결과

한국갤럽이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 라이온즈'(13%), '롯데 자이언츠'(12%), '기아 타이거즈'(11%)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2007년 이후 7년 만에 1위로 복귀했으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1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대구/경북에서, 롯데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기아는 광주/전라에서 전년도 경기 성적과는 상관 없이 항상 선호도 50% 내외를 유지할 정도로 고정팬이 확고하다. 따라서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는 이 3개 구단이 인기 수위를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롯데의 경우 작년 인근 지역 NC 다이노스 출범으로 일부 팬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좋아하는 구단이 없다는 응답은 38%로 작년(43%) 대비 5%포인트 감소해 이것이 프로야구 저변 확대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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