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한국적 실내 공간, 품위 있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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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한국적 실내 공간, 품위 있는 한국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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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년간 진행한 ‘고품격 한국적 스타일 개발 및 확산 사업’의 성과를 3월 13일(수) 공개했다.
 

 본 사업은 한국드라마(K-Drama)부터 시작되어 한국음악(K-Pop), 한국문화(K-Culture)로 한류 열풍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인 한국적 실내 공간에 대한 연구, 발굴 및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한국적 공간 확산 전략 연구 및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적 실내 공간 시범 조성 ▲한국적 실내 공간 우수사례 발굴, 홍보 등 3단계에 걸쳐 추진돼 왔다.

 1단계 한국적 공간 확산 전략 연구 및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한국적 실내 공간의 사례로 언급된 전국 115개 공간을 분석하여 한국적 실내 공간의 정의와 특징, 구현 방법 등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서, 연구 결과는 앞으로 관계 공무원, 건축가 등에게 배포해 한국적 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단계 한국적 실내 공간 시범 조성은 1단계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실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여 한국적 실내 공간을 시범적으로 조성한 것으로서, ▲한국적 공간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 공공시설로 세종시 국무총리실 접견실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서울 국립국악학교와 경남 통영용남초등학교 등 학교 실내 공간이 시범적으로 조성됐다. 그 파급 효과로, 기획재정부장관 접견실 시범 공간 조성이 한국적 실내 공간 시범 조성에 동참했다.

 마지막 단계로 한국적 스타일이 적용된 우수한 실내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사례 선정 공모를 진행하였다.

 선정된 공간은 ▲문화 공간 2개소(정동극장, 배상면주가 세월랑) ▲교육 공간 2개소(국립국악고등학교, 통영 용남초등학교) ▲상업 공간 5개소(조선호텔, 가마 광주요, 지수화풍 360 컨트리클럽, 다담, 연타발 해운대점) ▲주거 및 기타 의료 공간 2개소(지노하우스, 편강한의원) 등이다.

 선정된 우수공간에 대한 시상식은 3월 중 진흥원 KCDF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정 공간은 홈페이지(www.ko-space.co.kr, www.ko-spac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류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는 한국적 공간 문화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적 실내공간이 확산되어 강력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한국적 공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례를 축적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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