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공포의 시작', 취향 저격 '한국형 공포' 관람 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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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공포의 시작', 취향 저격 '한국형 공포' 관람 포인트 3가지
  • 박상아 기자
  • 승인 2020.02.1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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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혼: 공포의 시작' 스틸컷)
(사진: 영화 '혼: 공포의 시작' 스틸컷)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새로운 하우스 미스터리 호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혼: 공포의 시작'(감독 유성호)이 영화의 공포를 더욱 섬뜩하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새로운 한국형 공포 장르의 등장
영화 '혼: 공포의 시작'은 예언적인 악몽과 연쇄 실종 사건을 다룬 한국형 미스터리 장르다. 유성호 감독은 F.W.무르나우 감독의 1922년 작 흑백 무성 호러 영화 '노스페라투'와 동양 장자의 사상 '호접몽'에서 영감을 받아 '혼: 공포의 시작'을 탄생시켰음을 밝혔다. 영화 '노스페라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빛의 대조를 통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시킨 '혼: 공포의 시작'은 호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장르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2. 분위기를 압도한 배우들의 완벽 앙상블
두 번째 관람 포인트로는 배우 김승현, 옥지영, 지이수까지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다. 최근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로 제26회 KBS 연예대상 쇼 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김승현은 30년 전의 사건을 파헤치는 '최 형사'역을 맡았다. 악몽에 시달리는 주인공 '이장주' 역에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한 배우 옥지영이, 최근 성공적으로 종영한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활약한 지이수가 의문스러운 여인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이 만들어낸 '혼: 공포의 시작'의 분위기가 어떠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3.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오싹! 분위기 드높인 폐가에서의 촬영
영화 속 등장하는 의문의 폐가 또한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폐가의 배경지는 군산에 위치한 한 주택이었으며, 실제 공간에서 오는 음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인적이 끊긴 것은 물론, 개 한 마리 짖지 않는 고요한 배경에 잡초로 무성해진 공간이 기이함과 공포감을 극대화한 것. 한정적인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 무엇이' 등장할지 모르는 공포를 느끼게 함으로써 고립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치의 공포를 효과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영화 '혼: 공포의 시작'은 항상 악몽에 시달리는 '장주'가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편의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숨겨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3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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