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지터널제배로 고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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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지터널제배로 고소득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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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등 안전생산 가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겨울철 차가운 눈과 비, 강풍으로부터 쪽파를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한 노지쪽파 터널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개소에 17㏊의 면적에 노지쪽파 터널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최근 출하가 한창인데 10㎏ 1상자당 9~10만원을 받고 있고, 최고 14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재배기술은 겨울철 쪽파 출하가 적은 시기에 제주 서부지역의 따뜻한 기상을 십분 활용해 미세한 그물망(한랭사 寒冷紗)을 이용해 터널을 씌워 적은 비용으로 쪽파를 안전하게 수확해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2월부터 터널 재배해 출하한 쪽파는 일반 노지쪽파보다 상품률이 20%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면에서도 ㎏당 평균 9500원을 받아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노지재배보다 30%이상 높게 받아 쪽파 재배의 새로운 작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요 자재도 강선활대와 한랭사, 고정핀만 있으면 쉽게 설치하고 철거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미세 그물망인 한랭사 피복만으로도 눈피해를 막을 수 있고, 바람 피해가 적어 잎 고사율을 줄여 상품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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