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여보, 부겸씨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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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물어 보세요. “여보, 부겸씨 어때요?”
  • 이찬진 기자
  • 승인 2014.05.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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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김부겸 후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김부겸의 ‘손을 잡아요’>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시민들에게 <여보, 부겸씨 어때요?>라는 부부 대화 캠페인, 소통 캠페인을 제안했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화목한 가정, 행복한 대구를 김부겸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부부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캠프 관계자는 “대구 남자들은 무뚝뚝하기로 소문이 났다. 집에서 하는 세 마디가 ‘아는? 밥 묵자. 자자.’ 이게 다다. 마음이야 어디 가겠냐마는 그래도 애정은 표현을 해야 맛이다.”며, ‘여보, 부겸씨 어때요?’가 부부 사이에 많은 대화와 얘기꺼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후보자 부부도 평소 소곤소곤 친근한 대화를 많이 한다고 귀띔했다.

캠프 관계자는 김 후보가 중장년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며, 50대 중년 주부들이 골목에서 후보를 만나면 “부겸씨”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캠프 관계자는 나이 든 중장년 주부들이 쑥스럽게 “부겸씨 왔네. 부겸씨, 이번에는 꼭 되이소.”라고 한마디씩 하면, 김 후보가 답례로 “사랑하는 첫 애인 이름 부르듯이 불러도. 고맙데이.”라고 손을 꼭 잡는다고 전했다.

꽤 많은 50~60대 여성들이 김 후보를 ‘부겸씨’라 부르는데, 이는 대구 여성 특유의 어색함과 쑥스러움, 친근감이 묻어 있는 표현이다. 한때 김 후보가 중장년 어른들 사이에서 ‘부갬이’라 불린 것과 같다.

캠프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부부간 대화, 남편한테 참 좋은데, 아내에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5.21 부부의 날을 맞아 시민들께 제안 드리는 <여보, 부겸씨 어때요?> 부부 대화 캠페인이 부부간 사랑을 키우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 행복한 가정, 행복한 대구까지 만들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 후보의 부인 이유미씨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상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근무 중 김 후보자를 만나, 1982년 대구 가톨릭문화회관 강당에서 후배들이 장식해준 색종이 꽃을 배경으로 웨딩마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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