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미국 로체스타에서 보내온 밤나무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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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A)미국 로체스타에서 보내온 밤나무꽃 이야기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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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r. Francis Noh)정원에 만개된 다양한 밤꽃들
(사진제공: Mr. Francis Noh)정원에 만개된 다양한 밤꽃들

[서울=글로벌뉴스통신]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습니다. 자연은 스스로가 뽐내지도 거짓말과 거짓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늘과 자연은 모두에게 위대하다고 합니다.여기는 미국 뉴욕주 로체스타—-. 감꽃이 지니, 대추 꽃이 피고 밤꽃이 또 그 바톤을 이어 받아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사진제공: Mr.Noh)고염나무 감꽃으로 만든 예쁜목걸이
(사진제공: Mr.Noh)고염나무 감꽃으로 만든 예쁜목걸이

겨울의 강철로 된 무지개(이육사 시 인용)가 스스로 녹으면 목련과 살구꽃을 시작으로 봄의 무지개들의 향연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봄 철 내내 꽃의 향연으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들 인간들을 한번에 일깨워 주는 꽃이 밤꽃이랍니다.밤꽃은 생김새와 향기가 우리 인간들한테는 여러 가지 억측과 추측을 자아내게끔 한답니다. 하지만 이팝나무처럼 머리에 흰 눈을 이고 있어 작금의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어 한나절에 쳐다보면 눈이 부셔서 고개를 돌리기도 한답니다. 

(사진제공; Mr.Francis Noh) 인근 나이야가라 폭포의 위용
(사진제공; Mr.Francis Noh) 인근 나이야가라 폭포의 위용

오늘 오후 늦게 밤나무 밑을 지나며 숨을 고르느라 잠시 까무라 쳤습니다. 과일 나무들 중 마지막  으로 우리들에게 꽃과 향을 선물하는 밤나무는 꽃, 향, 열매가–3형제, 3자매가 모두 제각각이듯 각자 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다시한번 위대한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고 있답니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타에서 Mr. Francis Noh 보냄)

(사진제공 ; Mr. Noh) Mr. Francis Noh의        최근 모습
(사진제공 ; Mr. Noh) Mr. Francis Noh의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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