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사상구에 위치한 백양산 및 승학산의 주요 등산로 상 설치된 산불초소 2곳을 산 정상과 산 정산 부근으로 각각 이전 설치한 “거점산불초소”에 사상구청과 함께 방문 했다고 밝혔다.
최근 캘리포니아와 브라질 산불 등 지구촌 이상기온으로 인한 대형산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엇보다 초기대응을 위한 조기발견과 연소 확대 방지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
사상구청 녹지공원과와의 협의로 사상구 관내 기존 산불감시초소 17개소 중 산불 감시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2개소를 철거하여 관측이 용이한 산 정상부근으로 이동 설치함으로써 산불의 조기발견을 위한 거점초소로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또한 주변 사찰(암자)로의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초기소화목적으로 초소 내 등짐펌프 및 갈고리 등도 비치하였다.
산불감시초소는 조기 산불 발견과 초기진화, 관계인 비상연락망 가동, 진화장비 점검 및 산불 발생요인 사전 제거, 입산자 화기취급 관리, 인접농지 등 불법소각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향후 북부소방서와 사상구청은 협업을 통하여 산불경계기간(11월~익년5월)전 선제적 대응으로서 최적의 감시초소 운용, 산불소화설비 확충, 산불현장 대응 지휘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대부분의 산은 임도 또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상황에 따른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진압시스템이 운용된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이번 산 정상 부근으로 이전 설치한 ‘거점산불초소’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따른 것으로 유사시 충분한 기능을 수행하리라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