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B2B, B2C 등 비즈니스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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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B2B, B2C 등 비즈니스 성황리에 폐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6.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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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관광전(The 29th Korea World Travel Fair, 약칭 ’KOTFA 2014')

12만여명의 관람객이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The 29th Korea World Travel Fair, 약칭 ’KOTFA 2014')을 찾아 올 여름 여행지를 둘러봤다.

이번 관광전에는 국내외 57개국 500여개 업체‧기관‧단체가 참여해 전세계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고, 각국의 대표적인 전통공연과 체험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으며, 한국에 낯선 국가인 나미비아, 피지,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등이 최초로 참가해 신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모두투어, 비코트립, 여행박사, 춘추투어 등을 비롯한 10개의 여행사가 모여 구성한 ‘여행상품특별할인전’에 따르면, 5일에 이르는 6월초 황금연휴에는 동남아 상담 건수가, 여름 휴가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최근 TV프로그램에 나오며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지역의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해외관광관, 국내관광관, 여행상품특별관, 세계풍물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되어 선보인 한국국제관광전은 화려한 세계 민속공연과 전통 체험 등을 함께 준비해 전시장 자체를 ‘지구촌 구석구석의 생생한 현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미리 여행지를 체험해보고 여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각 국의 공연 및 문화체험도 계속됐다. 공연무대와 각 국 부스 내 간이무대에서는 태국 전통인형극, 일본 오키나와 산신 공연과 에이사 공연, 러시아 월드위다웃보더스, 가나 전통 공연 등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나흘 내내 붐볐다.

6월 징검다리 연휴, 8월 광복절 연휴 등 길고 짧은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외 홍보관의 인기도 더욱 높아졌다. 특히 키우땅나땅을 시연하는 태국부스와 레이바이크를 시연하는 강원도 원주부스와, 경상북도, 중국 및 충청남도 등의 전통의상을 입는 체험이 제공되었으며 대한항공에서는 1등석의 KOSMO SUITES를 전시하여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 밖에도 여행박사, 모두투어, 오마이호텔 등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온라인 업체들이 부스로 참가해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끌기도 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대비 상당한 계약건수의 증가를 보였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B2B 부대행사로 둘째날 개최된 ‘관광상담회’에는 아르헨티나, 케냐,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캄보디아, 괌, 필리핀, 오만, 나미비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몰디브, 베트남, 몽골,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요르단, 이란,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러시아 등 23개국, 45개 기관이 참가하여, 50여 회의 상담을 기록하였으며, 여행사와 해외가 41건, 여행사와 국내지자체간에는 9건의 상담으로, 약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였다. 또한, 7개국이 참가한 관광설명회는 해외여행 애호가, 관광산업 관계자와 관광학교 교수 및 학생들 약 천여명이 참가하여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말레이시아, 중국국가여유국 등이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평창군, 충청북도, 인도네시아 등이 최우수 홍보상을,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이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 말레이시아, 태국 등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국제관광전을 총 지휘한 신중목 조직위원장은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관람객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시간도 앞당겨졌다”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 즐겁고 질 좋은 여행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높은 전시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는데, 다녀가신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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