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모종 파종부터 수확, 김장, 나눔까지 이어지는 장기 봉사 프로젝트 펼쳐
[원주=글로벌뉴스통신] 흥업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명희)와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부총장 김금주) 및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학생, 교직원 등 60여 명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흥업면 일원에서 ‘흥업면과 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2018년 봉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부녀회원들과 학생 및 교직원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배추로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부터 흥업면 대안리에 위치한 밭에 배추 모종 파종과 잡초 제거, 비료 살포 등 배추 500여 포기를 정성스레 재배해 왔으며, 11월 3일 배추를 수확해 절인 후 4일 김장과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흥업면 거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세대 외에도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25상자씩 총 100상자를 전달해 봉사 활동의 결실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눈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강릉원주대학교 나눔문화센터 학생 10여 명이 손수 포장한 코로나 키트(마스크 및 손 소독제 100세트)도 이날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됐다.
임명희 흥업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다.”며, “봉사자들이 3개월간 흘린 땀과 노력이 흥업면은 물론 원주 전역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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