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완급조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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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완급조절 연기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12.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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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높은ENT) 조여정
(사진제공:높은ENT) 조여정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연출 김형석, 극본 이성민)’에서 추리소설,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 역을 맡은 조여정이 쫄깃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6회에서 강여주의 불꽃같은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백수정 사건의 참고인 조사 차 경찰서에서 왔다.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과 대답으로 형사들을 쩔쩔매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강여주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형사에게 “열심히 수사하는 경찰을 보면서 얼마나 미안하겠어요. 내가 범인이라면?"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날 여주와 우성의 결혼기념일이 그려졌다. 우성을 믿게 된 과거를 떠올리던 여주는 “우리가  행복한 거지?” 라며 “가질까?..아이?”라며 우성이 예상치 못한 말로 안방극장을 무장해체 시켰다. 뿐만 아니라 우성의 출근길 진한 키스를 건네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그녀의 달콤살벌함은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조여정은 신선한 캐릭터 변신에 이어 극과 극을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극의 흥미와 함께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백수정의 실종사건이 살인사건으로 전환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아오른 가운데 강여주가 범인일지, 혹은 범인을 찾아낼지 궁금증이 집중된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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