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1년 지진피해 접수 효율화로 대민서비스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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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1년 지진피해 접수 효율화로 대민서비스 강화키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12.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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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주민 대상으로 서류 보완 안내 등 대민서비스 대폭 확대
지진피해 거점 접수처 3개소로 변경, 전문가 상담 강화 추진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청 전경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청 전경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내년부터 지진피해 접수업무의 운영을 효율화 하는 한편,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민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초기 각 접수처에 신청서 접수 및 상담이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9개소 외 거점 접수처 5개소를 추가 운영했으나, 3개월여 간 피해접수가 1일 300여 건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접수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거점 접수처 2개소를 줄이는 대신 시민에 대한 접수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따라서 기존 5개소에 운영 중인 거점접수처 중 접수건수가 적었던 남·북구청 2개소를 폐지하고 시청과 피해밀집지역인 흥해, 장량 거점 접수처 등 3개소로 변경 운영되며, 손해사정사와 변호사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주민들의 지원금 신청 편의를 돕기 위해 지진 발생 당시 신고한 NDMS 등록 자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실조사 과정에서 부족한 서류의 보완 안내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우선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남·북구청 출입구에 안내 배너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변경된 내용을 집중 홍보하고, 시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과 손소독 등을 집중 실시하고, 접수처 방역 및 소독 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피해 접수업무 효율화를 통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피해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접수기한(2021년 8월 31일까지)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진피해 신청접수 기간은 지난 9월 2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약 1년간이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29개소를 비롯한 32개 접수처의 ‘어디서나 접수’와 온라인‧모바일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 피해접수 전담콜센터(☎054-270-4425)를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1월 23일부터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 소속 손해사정 용역업체가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 시민들은 사실조사자 방문 시 증빙자료가 부족한 피해사실에 대해서는 보완 서류 제출과 관련 내용의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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