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토불이 직거래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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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토불이 직거래장터 개장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6.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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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구청 주차장에서 24개 시·군 참여 / 우수 농수축산물 싼값에 판매
   
▲ 지난해 행사시   붐비는 강남구민들의 모습에서 진솔한 소통의 정신이 엿보인다./글로벌뉴스통신=오병두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우리 농수축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2014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마련했는데 양구군 외 24개 시·군(농협)이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오전 9시 30분 어린이 응원단 '팝콘'의 축하공연과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하는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평창 대관령 한우 ▲함평 천지 한우 ▲구미 참품 한우 ▲구미·제주 한돈 ▲성주 참외 ▲고창 수박 ▲예산 토마토 ▲충주 사과 ▲의성 마늘 ▲완도 건어물 ▲신안 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별히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의 대표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 상인들도 참여해 두부, 반찬 등을 판매하며 장터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비빔밥, 구운 계란, 치킨 시식회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철원 오대쌀 500g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이밖에도 강남구-중앙대 외식산업 CEO 총동문회에서는 국밥, 해물전, 떡볶이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을 저소득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진 강남구 의원도 " 우리농수축산물 판매의 활성화 장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신토불이의 정신이  살아났으면 매우 기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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