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文정부 부동산 부익부빈익빈 격차 커져
상태바
송언석 의원, 文정부 부동산 부익부빈익빈 격차 커져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1.02.19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규제 해소와 민간의 자율성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 정책으로 즉각 전환해야..”
(사진:송언석 의원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질의하는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
(사진:송언석 의원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질의하는 송언석 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과 하위 20%(1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의 격차(5분위 배율)11.6에 달해,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에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었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언석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1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의 5분위 배율은 8.2배였으나,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여 20138월에는 7.1배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 57.4를 기록한 5분위 배율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지난달(20211) 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9,806만원으로 1분위 8,609만원의 11.6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840만원 오른데 반해, 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42,386만원 올라 1분위와 5분위의 평균매매가격 상승액 격차가 50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의 5분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10848만원에서 지난달 182,590만원으로 81,742만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주거에서도 그 말은 실현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되었고, 전세를 사는 사람들은 집을 구하지 못하고 급등한 전세가격에 쩔쩔매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된 것이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급등했다. 지난달(20211) 서울의 전용면적 85(32평형)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9457만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567,584만원보다 22,873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일 규모의 지방(수도권과 광역시권 제외)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도 24,531만원에서 33,359만원으로 8,828만원 상승했다.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이 단순히 하소연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것이다.

또한 송언석 의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대차법 시행 전 6개월 간(20202~7) 전국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이 280만원이었는데, 시행 후 6개월 간(20208~20211) 상승액은 950만원으로 시행 전보다 3.4나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임대차법 시행 후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은 1,132만원으로 시행 전 362만원의 3.13에 달했다. 임대차법 시행과 함께 평균 전세가격 상승액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결국 임대차법이 집 없는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만 가중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왜곡시켜 주거에서의 부익부빈익빈을 심화시켰다라며, “현실을 외면한 부동산 정책은 백전필패임을 깨닫고, 규제 해소와 민간의 자율성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 정책으로 즉각 전환하라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