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3.1절, 만세 소리와 함께 봄비가 내립니다. 선물로 장사익이 부른 <봄비>도 듣고 남쪽에 사는 폐친의 매화 사진도 보다가 TV 채널과 씨름도 하다가 책상머리에 다시 앉아 옛 노트를 들치다가 메모해 둔 글이 있어 편지라도 띄울까 하다가--“그리움을 아는 이 만이 편지를 쓴다”로 생각을 바꿔 옮겨 보면서 모두가 행복한 봄맞이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이글을 써내려 갑니다.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Nur wer die Sehnsucht kennet>괴테 원작 “빌헤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나오는 시로 베토벤, 볼트, 슈베르트, 차이코브스키 등이 곡을 붙여 노래로 불러 유명해 졌답니다. 우리말 번역은 두 가지가 있어서 여기 같이 공유해 보고자 소개를 합니다.
1)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내 이 괴로움을 알리라.
혼자, 모든 즐거움과 담을 쌓은 곳에 앉아 저 멀리 창공을 바라본다.
아, 날 사랑하고 알아주는 사람은 그렇게도 먼 곳에 있구나.
눈은 어지럽고 가슴도 타들어 간다.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 내 이 괴로움을 안다.
2)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내가 무엇을 괴로워하는지 알리라.
모든 기쁨에서 홀로 동떨어져 저 창공을 바라다본다.
아, 나를 사랑하고 아는 이는 먼 곳에 있구나.
어지럽고 속은 타들어 가는 듯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내가 무엇을 괴로워하는지를 알고 있다.
하루빨리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가 퇴치되어 마음껏 모여앉아 3.1일절 노래를 합창해 볼 날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