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벌뉴스통신] 이종봉 사진작가의 바람꽃 시리즈, 변산, 너도, 나도, 들 바람꽃 소개에 이어 이번엔 “꿩의 바람꽃”을 소개한다. "꿩의 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전 지역의 산지 및 숲속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서 바람꽃 종류 중 서식 분포지가 제일 넓고 다양하다.키는 15~20cm 정도, 잎자루가 길고 꽃은 3~5월에 다소 껑충하게 느껴지는 줄기 끝에 1개씩 지름3~4cm 크기의 비교적 큰 흰색 꽃이 핀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 잎으로 흰색이며 6~16개이고 꽃잎은 없다. 다른 바람꽃에 비해 수술과 암술이 많다고 한다. 이름에 유래는 바람꽃을 닮은 꽃이기는 하나 줄기가 숲에서 나오는 모습이 꿩의 다리를 닮았고 꿩들이 바람이 날 때(짝짓기 할 무렵)에 꽃이 피는 바람꽃 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 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는 R.O.T.C 출신 장교로 임관, 육군소령으로 예편 후 30년간 한국 상업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재직 후 은퇴, 숲 생태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한국 숲해설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국립 광릉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근무하면서 자연 생태사진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