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경남교육청, 성폭력예방교육 표준 모형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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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경남교육청, 성폭력예방교육 표준 모형 보급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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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공동으로 자료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경남교육연구정보원(창원)에서 시․도교육청 성폭력예방교육 담당자, 경남지역 초등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교사용 성폭력예방 교육자료 개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법무부와 공동개발․보급한 초․중학생용 성폭력예방교육용 교재를 활용해 여성가족부(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원으로 교사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교원들의 수업내실화를 위한 후속조치이다. 

  이번 발표회는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계획에 따라, 현장교원들이 활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활동중심의 표준 교수․학습자료를 보급하기 위한 자리이다. 

 경남지역 초등교사·보건교사·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T·F가 중심이 되어 자료를 개발했으며, 아동·여성 성폭력예방 관련부처(여성가족부·법무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형사정책연구원 전문가들이 자문·감수과정에 참여했다.  

 자료발표회는 예방교육용 교재 소개 및 활용법 안내 → 교재 활용 모의수업 시연 → 예방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사회 → 질의․응답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료 활용 수업시연은 자료개발에 참여한 경남주석초등학교 이옥경 선생님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성폭력예방 노래 ‘소중한 사람’ 함께 부르기, 성폭력예방 애니메이션 보기 등으로 참석자와 함께하는 모의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활용된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보급한 초등학생용 성폭력예방교재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능력을 길러 범죄를 예방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 및 감정이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향후 교육과학기술부는 중등학교 교사용 성폭력예방교육 자료를 하반기 개발․보급해 학교급별 연계성을 강화한다.

 성폭력 예방교육에 소홀하기 쉬운 도서벽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 운영, 학교장 등 학교관리자 대상 성폭력예방교육과정을 신설(여성가족부 지원)하는 등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예방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교원들의 성폭력 예방의식과 성폭력예방 교육역량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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