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이종봉작가의 부처님꽃 “불두화” 이야기(제6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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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이종봉작가의 부처님꽃 “불두화” 이야기(제68화)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05.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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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종봉생태사진작가) 청초한 불두화 모습
(사진촬영:이종봉생태사진작가) 청초한 불두화 모습

[포천=글로벌뉴스통신]5월19일, 음력 4월 초파일, 오늘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일이다. 그래서 특별히 부처님 꽃이라고도 불리어지는 불두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불두화(佛頭花)”ᆢ는 음력 4월 초파일경 만개 되는데 꼭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사찰을 비롯한 일반 정원수로도 많이 심어서 관상용으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나무이다. 

(사진촬영: 이종봉생태사진작가) 백당나무꽃 모습
(사진촬영: 이종봉생태사진작가) 백당나무꽃 모습

이 불두화는 백당나무(연복초과)에서 5~6월 가지 끝에 자잘한 흰색 꽃이 둥근 접시모양 으로 납작하게 모여 달리는데, 이 꽃송이 가장자리에는 꽃잎만 다섯 장을 가진 장식 꽃이 돌려가며 달리면서, 가운데 자잘한 양성화가 모여 있다. 여기 백당나무 꽃에서 양성화를 모두 제거하고 장식화만을 둥글게 만들어서 피게 한 것이 바로 불두화이다. 그래서 헛꽃만 피우다보니 곤충들이 전혀 찾지 않는 꽃이라고 해서 불두화란 명칭이 부치어 졌다고 한다.

(사진촬영:이종봉작가)백당나무꽃과 불두화의 다양한 모습
(사진촬영:이종봉작가)백당나무꽃과 불두화의 다양한 모습

이종봉 생태사진 작가는 R.O.T.C 출신 장교로 임관, 육군소령으로 예편 후 30년간 한국 상업은행 및 우리은행에서 재직 후 은퇴, 숲 생태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사)한국 숲해설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국립 광릉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근무하면서 자연 생태사진작가로도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글로벌뉴스통신DB) 이종봉생태사진작가의 모습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이종봉 생태사진작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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