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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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5.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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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1년 양성평등기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비영리단체 마젠마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젠마(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는 2013년 책모임에서 시작,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연대해 누군가의 엄마, 아내, 딸이 아닌 오롯이 ‘나’에 집중하고 서로 성장하며,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위해 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사진제공:금천구)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금천구)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이번 전시회는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5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금천구 마을공동체기록관에서 진행된다. “내일을 밝히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감해요’, ‘함께해요’, ‘함께봐요’, ‘신기해요’, ‘궁금해요’ 등 총 5섹션으로 구성된다.

(사진제공:금천구)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금천구)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구체적인 전시 내용으로 ‘마젠마 공동체 및 활동소개’,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의 양성평등 디자인 수상작품’과 ‘대중매체 속 양성평등’,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한 불평등과 차별의 경험을 생각해보게 하는 ‘시소’와 여성의 몸에 대해 알 수 있는 ‘클리토리스’를 제작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양성평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로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청마루에서 다큐 ‘아이엠비너스’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15명 이내로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언경 마젠마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만들어지는 고정관념이나 역할들을 함께 세심히 들여다보고 ‘나’를 깨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양성평등기금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마젠마를 포함해 3개 단체를 선정, 3개 사업에 총 5,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일상생활 속에 건강한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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