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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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1.05.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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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추진
총사업비 3.1억여 원 규모로 포항 예술인 지원과 예술생태계 강화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와 (재)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계를 위해 ‘2021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은 문화도시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창작활동과 지역 인문성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인문영역‧시각예술‧공연예술‧다원예술 등 문화예술 전 장르에서 △전문문화예술 활동지원 △포항예술 활동지원(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예술생태계 강화(공공프로젝트) 등 3개 분야에 총 3억 1,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문‧청년예술인 창작활동 및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의 지원영역과 지원사업별 심의 결과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1,300만 원 규모로 선정되며, 지역 예술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프로젝트는 총 9,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진제공:포항시)예술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포항시)예술지원사업 포스터

특히, 올해 사업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목적에 부합 하는 포항 지역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학, 비평, 문화예술분야의 연구활동 등 문화예술 가치확산 부분을 신규 개설해 지역의 인문 활동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비평가 그룹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모 미선정자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 등 지원체계를 다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시와 문화재단은 전국 단위 조직망을 갖춘 지역 예술 전문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공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글로컬 예술인 육성, 지역 예술사 연구 및 아카이빙, 공공예술사업 등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중장기적 역량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단체 소재지가 포항을 주소로 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동일·유사사업으로 포항시 또는 포항문화재단 지원 사업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다. 단, 청년예술가의 경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 중인 출향작가의 자격기준을 완화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공모의 신청 접수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이며, 사업 신청 서식 및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신청 안내문 및 신청 서식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1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와 6월 4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진행과정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 예술가들은 참석해볼 만하다.

기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참고하고, 문의는 문예진흥팀(☎054-289-78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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