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구반회의 5억년전 태백 구문소의 옥빛 계곡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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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구반회의 5억년전 태백 구문소의 옥빛 계곡물을 찾아서--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05.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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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소복산 821.9m과 목우산 1.020m 종주
(사진촬영:구반회) 아름다운 구문소의 옥빛 물소리가 들리는듯---
(사진촬영:구반회) 아름다운 구문소의 옥빛 물소리가 들리는듯---

[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 이번 자연생태여행은 싱그러운 5월 마지막 주 신록이 아직도 남아 있을 것 같은 희망 속에해발 800m가 넘은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 태백시 둘레 산을 다녀왔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고생대에 형성된 구문소를 품고 있는 오지산의 하나인 소복산(821.9m)과 목우산(1.020m)이 종주 목표였다. 

(사진촬영: 구반회) 시계방향으로 지치꽃,등칡꽃,콩제비꽃, 은대난초의  모습
(사진촬영: 구반회) 시계방향으로 지치꽃,등칡꽃,콩제비꽃, 은대난초의 모습

초여름의 더위였지만 능선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가 마음을 힐링 해 주는 것 같았고  등칡꽃, 큰꽃으아리, 콩제비꽃, 은대난초, 지치꽃, 산목련 등 보기 힘든 야생화도 관찰하고, 5억 만년 전에서 4억 4천 만년 전 고생대 시대에 형성된 석회암층 지질의 구문소에서 맑은 물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잠시 갖기도 했다. 

(사진촬영: 구반회) 시계방향으로, 큰꽃으아리, 산목련,      노린재나무 꽃, 관중
(사진촬영: 구반회) 시계방향으로, 큰꽃으아리, 산목련,      노린재나무 꽃, 관중

이 지역은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으로 천연기념물 417호로 지정되어 있고 “고생대자연사박물관”도 있고 인근엔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대표적인 고산 청정지역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문소의 구문은 구멍, 굴의 고어이며 굴이 있는 소, 구멍소란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며 구문소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르는 유일한 지형을 말한다고 한다. 

(사진촬영:구반회) 태백 구문소의 이모저모 풍경
(사진촬영:구반회) 태백 구문소의 이모저모 풍경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에 의하면 구멍이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효자 엄씨의 용궁전설과 예언서 정감록에 이살향의 마을로 들어가는 석문으로 기록되어 있는 구문소는 인류시대 이전인 약 1억년전부터 황지천이 산맥을 뚫으면서 생성되기 시작한 지상에 존재하는 자연동굴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산행코스: 소복산-목우산,*거리~약9km*소요~3시간*보행 수 : 약 19,80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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