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
이른 아침에 맞는 남양주 '물의 정원' 꽃 풍경
두 큰 강물이 만나는 '두물머리' 윗편
북한강변 서편 광대한 484,188㎡ 면적에 조성한 수변생태공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과 라이딩을 즐기는 공원이요,
수변 정취를 즐기며 데이트하기 좋은 운치있는 강변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에 5∼6월, 요즘 한창,
우미인초虞美人草·애기아편꽃이라고도 하는 꽃양귀비 활짝 폈고
아침 일찍부터 날아든 부지런한 '벌'님 날개짓 바쁘다
9월에는 노랑 코스모스가
수려한 북한강과 잘 어우러지는 초화단지.
초여름, 붉은 빛 꽃양귀비 밭에
간간히 섞인 보라빛 '수레국화' 어울림이 그럴 듯하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서로 다른 두 꽃
한자리에서 어울리는 다름이 함께 빚는 아름다움.
붉은 바탕의 밭을 이룬 양귀비楊貴妃 꽃이 눈앞을 꽉 채우니
받아들이는 마음 마저 흐뭇하고
눈에 콕 짚히는 보랏빛 수레국화
자세히 보니 빛도, 모양도 오묘하고 화사롭다.
맺힌 양귀비꽃 열매
한방에서는 해수·복통·설사 등에 처방한다 하던데
이 '벌'님 먼저 알아 보았는지
달라붙어 있는 품세가 예사롭지 않다
꽃 하나를 두고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인 양귀비楊貴妃라 하고
초楚나라 항우의 애첩 우미인의 무덤에 핀 꽃이라고 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라 하니, 옛부터 예쁘기는 하나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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