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축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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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축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 전면 시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6.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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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추진주체 일원화, 업무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구축
종이 없는 ‘공공건축 스마트 설계공모’실현, 우수 건축가 참여 확대 기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가 시행하는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홈페이지(http://making.busan.go.kr)를 6월 18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는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공개토론을 통한 심사, SNS를 활용한 심사 생중계 등으로 설계공모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각 구·군에서도 이처럼 개선된 방식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하기 위해 시로 업무수행을 의뢰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설계공모 추진주체를 일원화해 통합·운영하고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며, 공모자료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건축 설계공모 전용 홈페이지(이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면 시행한다.

부산시가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기 전에는 설계자가 설계공모에 참가하려면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일에 맞춰 직접 시청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고, 시 담당자 또한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일에 여러 명의 설계자를 직접 대면하는 등 업무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등록 및 작품제출이 진행됨에 따라 설계자와 시 담당자 모두 불편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비용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시는 이를 공모전이 종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정보를 유지·관리하는 전자기록관과 설계공모 입상작을 게시하는 사이버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해 부산시의 도시·건축정책 및 디자인을 꾸준히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이후에는 구·군 및 시 설립 공공기관으로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기관별로 시행하던 설계공모를 통합·운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미 디지털 스마트기기 및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설계공모 심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방송 소프트웨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설계공모 심사과정을 생중계하면서 시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에 더해, 이번에 홈페이지가 구축됨에 따라 설계공모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종이 없는 저비용·친환경 ‘공공건축 스마트 설계공모’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홈페이지 구축으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설계공모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또한, 기존에 시에서 추진한 설계공모 참가자격 확대 및 제출도서 간소화와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한 업무의 편의성이 더해져 신진·중소규모, 국내·외 우수 건축가들의 참여가 더욱더 늘어남에 따라 부산시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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