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구반회의 12폭포를 품은 포항의 둘레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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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구반회의 12폭포를 품은 포항의 둘레산 이야기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1.06.2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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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구반회)아름다운폭포 12개중 한곳
(사진촬영:구반회)아름다운폭포 12개중 한곳

[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하지(6월21일)라서 그런지 찜통더위다. 지난 6월20일(일) 자연생태여행은 여름 산행지로 유명한 포항의 내연산(710m)과 문수산(628m)으로 떠났다. 굽이굽이 감춰 둔 12개의 아름다운 폭포를 품은 내연산, 포항시 북구 송라면과 영덕군 남정면에 걸쳐 있는 아름답고 시원한 명산을 즐겁게 다녀왔다.이번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경북 8경중 하나로 꼽히는 내연산은 약10km에 이르는 계곡길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진 12개의 폭포가 형성된 곳으로 하나의 계곡에 이처럼 여러 개의 폭포가 형성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 

(사진제공:구반회) 시원스런 폭포들과 돌기원 문화
(사진제공:구반회) 시원스런 폭포들과 돌기원 문화

특히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 삼용추도"의 배경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내연산의 바위는 모두 화산재가 굳은 암석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의 다양한 폭포들은 이러한 암석에 발달한 틈새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사진제공 : 구반회)꼬리조팝,물레나물,개물푸레, 쇠물푸레  씨앗, 조록싸리등의 예쁜꽃 모습(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 : 구반회)꼬리조팝,물레나물,개물푸레, 쇠물푸레  씨앗, 조록싸리등의 예쁜꽃 모습(시계방향으로)

종주 길에 만난 아름다운 야생화 조록싸리, 말나리, 개물푸레나무, 물레나물, 꼬리조팝들의 꽃과 보기 힘든 쇠물푸레 씨앗 그리고 울창한 터널숲길과 열대 원시림 같은 계곡 길, 적송군락지길 등은 산행 길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 

(사진제공:구반회) 원시 밀림지역 및 터널 숲길과 구반회    자연생태해설가 모습
(사진제공:구반회) 원시 밀림지역 및 터널 숲길과 구반회    자연생태해설가 모습

이날 코스는 주차장-보경사-매표소-계곡트래킹-협압3거리-540봉-문수산(628m)-645봉-내연산(710m)-781m 삼거리등능선-뿔당골-청아골-은폭-관음폭포-보현암-계곡길-보경사-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형 산행으로 거리는 14.6km, 소요시간은 5시간, 보행수는 28,600보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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