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4분기 안산지역 제조기업 체감경기지수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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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4분기 안산지역 제조기업 체감경기지수 ‘128’
  • 유제 기자
  • 승인 2021.07.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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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부터 3분기 연속 가파른 상승세
-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각종 규제로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여전

[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가 최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직전분기(100)보다 28p 상승한 ‘128’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분기 실적(94)이 1/4분기(82)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내수시장 회복과 글로벌 수요 증가로 3/4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각종 규제 등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비금속(150), 기계설비(147), 기타(138), 목재종이(133), 철강금속(130), 운송장비(127), 전기전자(124), 석유화학(121), 섬유의복(86) 순으로 집계됐으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금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의 목표 달성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 기업의 56.2%가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이유로는 ‘내수시장 회복’(47.2%)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환율 및 원자재가 변동성’(32.6%)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최저임금 및 기업부담법안 등 정책리스크’(20.2%)가 그 뒤를 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장 및 기술에 대해 예상되는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일정 시차를 두고 서서히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복귀할 것’(53.3%)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및 경제적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가치 창출을 우선시하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63.8%)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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