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글로벌뉴스통신] 화성시와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4차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29일(화) 〈화성시 문화도시 조성 추진계획 공유회〉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했다.
공유회에서는 문화도시 추진 총괄자문, 연구원 등을 비롯하여 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화성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과정과 문화도시를 향한 지역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는 화성시의 문화도시 비전도출을 위해 그동안 30여 회의 시민라운드테이블, 지역전문가 기획회의, 분야별 지역전문가 심층인터뷰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화성시종합발전계획』, 『화성시문화예술진흥기본계획』 등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 등 문헌조사를 병행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도시 비전 ‘공감의 가치로 미래를 여는 공존도시 화성’을 공표하였다.
문화도시 조성방향은 해양・여행・레저 인프라가 풍부한 서부권과 제조업 기반의 산업단지・다문화・역사의 중심지인 남부권,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동부권의 3권역에서 지리적, 생태적,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보유하고 각기 독특한 문화지형을 형성해 온 다양성의 지역가치가 제각각의 고유한 빛깔로 발현될 수 있는 ‘공존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공존을 통해 시민의 문화자치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권역별로 형성되어 온 문화적 다양성의 강점을 발현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문화도시 준비사항을 제언한 안영노 총괄 자문(안녕소사이어티)은 ‘연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공감으로 연결된 문화도시 화성의 비전이 문화도시추진 사업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행정과 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되어 함께 추진해 나가야할 방향이라고 강조하였다.
추진단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모임인 주민협의체(화목한 화성)를 중심으로 민간거버넌스를 확대·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론의 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7월 중 문화도시 사업의 내적 기반을 다지고, 폭넓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