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논의 나선 여가부, 전용기 의원 간담회 참석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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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논의 나선 여가부, 전용기 의원 간담회 참석해 화제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7.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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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간담회 거치며 게이머의 인식에 더 가까이 다가와
전용기 의원, “여가부도, 여가위도 더 나아간 입장 보여,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 8일(목) 오후 3시부터 셧다운제를 주제로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 의원은 지난 6월,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 1부에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가, 2부에선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 카페(이하 우마공)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은 여가부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최초로 셧다운제 폐지 논의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전용기의원실)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전용기의원실) 간담회 모습.

1부에선 셧다운제의 입법 역사와 함께 셧다운제의 공과와 한계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여가부는 매체와 사회 변화에 따른 셧다운제의 한계를 인정하며 개선에 관한 고민을 드러냈고, 논의 과정에서 게이머의 인식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이어진 우마공 카페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선 셧다운제를 둘러싼 현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마공 전현수 대표는 과도한 청소년 보호 정책의 부작용,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적 가치와 기관ㆍ학교의 실제 응용 사례를 설명하며 셧다운제 폐지의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전용기 의원은“셧다운제 폐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지금이야말로 셧다운제 폐지를 논의할 가장 적절한 시간”이라 말하며 “여가부도, 여가위 의원님들도 이전보다 더 나아간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제도 폐지를 위한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여가위원, 법사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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