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한 제조사범 검거
상태바
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한 제조사범 검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7.19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한 필로폰은 33억원 상당 3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서는 ’21. 4월∼7월 사이 주택가 원룸 내에서 환풍시설과 각종 제조기구를 설치한 뒤 필로폰을 제조하여 유통을 시도한 피의자 A〇〇(30대,남)를 지난 7월 4일 검거하여 구속 송치하였다고 19일(월) 밝혔다.

A〇〇은 ’21. 4월부터 경북 구미 주택가 원룸 2세대를 임차한 뒤, 환풍시설과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갖추고 필로폰 약 1kg을 제조하였다.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 필로폰 제조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 필로폰 제조

경찰은 제조현장에서 완성된 필로폰 약 1kg과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 49점, 화공약품 13종을 압수하였습니다. 피의자가 제조한 필로폰은 33억원 상당으로 3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확이되었다.

과거 마약 제조사범들은 인적이 드문 은밀한 장소를 선택했으나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는 도심 주택 밀집지역에서 제조를 시도했습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건물 내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원룸 최고층 2세대 모두를 사용했으며, 공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환기시설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 필로폰 제조
(사진제공:부산경찰) 원룸에서 대량 필로폰 제조

부산경찰청에서는 피의자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에서 마약류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제조 및 공급 사범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하여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