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30년 만에 첫 여성 경찰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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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30년 만에 첫 여성 경찰서장 탄생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7.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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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 신임 옥영미 영도경찰서장
(사진제공:부산경찰) 신임 옥영미 영도경찰서장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19일(월) 신임 영도경찰서장으로 옥영미(58·순경 공채) 총경 승진자 임명하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옥 서장은 1991년 부산청 개청 이래 30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서장이다. 부산에서는 여성경찰 최초로 총경 계급장을 단 데 이어 일선 경찰서장으로 임명돼 ‘유리천장을 두 번이나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순경 출신으로 경찰의 길에 들어선 옥 서장은 2012년 중부경찰서 경무과장, 2013년 부산경찰청 교육계장, 2016년 부산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등을 역임했다.

옥 서장은 지난 2019년 부산청에서 처음으로 총경으로 승진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2021년 울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지내며 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옥영미 서장은 “관심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정성, 공정성, 책임 있는 마음가짐으로 법과 원칙을 토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범죄와 위험 징후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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