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위험천만 인증샷” 안전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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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위험천만 인증샷” 안전한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7.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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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테트라포드 구조 모습
(사진제공:부산소방) 테트라포드 구조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29일(목)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휴양도시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붐비는 방파제 등의 친수공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부산을 방문한 휴양객들이 일명 ‘SNS 야경 인증샷’ 대표명소로 알려진 마린시티 일대 방파제 및 동백섬 선착장 등에서 테트라포드 위로 올라가 무리한 촬영을 시도하고, 방파제에 걸터앉아 음주 및 음료 등을 마시다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부산소방) 테트라포드 구조 모습
(사진제공:부산소방) 테트라포드 구조 모습

방파제는 주로 테트라포드를 여러 개 쌓아 만들어지는데 테트라포드 사이 구멍 깊이는 3~5m정도로, 추락하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할 경우 파도소리 때문에 구조요청이 힘들며,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정석동 특수구조단장은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파제 출입을 삼가며, 테트라포드 위에 오르는 행동을 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락사고가 발생한다면 성급히 움직이지 말고 119에 구조요청 한 뒤 추락한 사람의 상태를 확인하여 도착하는 구조대원에게 정확한 위치와 상태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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