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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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 체결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1.08.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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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양승조 지사는 18일(수) 도청 상황실에서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부행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르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충남신보에 20억 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한다.

충남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별 출연금의 15배인 300억 원의 신용보증을 하며, 하나은행이 전액 대출을 하게 된다.

하나은행이 출연하는 20억 원은 충남신보의 기본재산으로 편입돼 차후 보증업체 사고 시 대위변제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출받을 경우, 소망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연계해 은행과의 약정금리에서 1.7∼2.5%p의 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충남신보가 보증금액 5000만 원 이하의 경우 100%, 5000만 원 이상의 경우 90%의 보증을 하고 0.2%p의 추가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혜택 내용도 담았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과 충남신보가 추천하는 도내 또는 도가 승인한 업무구역 소재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협약 보증 신청 관련 문의는 충남신보 영업점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으로 하면 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제 취약계층의 보호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오늘 협약이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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