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메가시티 건설로 부동산‧일자리 모두 잡아야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 대권주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4일(화), 부동산 폭등에 대처하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의 시각이 너무나 안이한 아전인수격이라고 비판했다.
이호승 실장은 23일 국회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가격이 뛴 게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항변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옹호했다. 하지만 안 전 시장은 “부동산은 시장원리에 맡겨 놓아야지 정부가 억지로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역할은 시장이 바른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시장은 “우리나라 부동산 폭등의 근본 원인은 시장원리에 따른수요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설파했다.
안 전 시장은 “전국의 유휴농지 1억평에 ‘일자리도시(스마트메가시티)를 건설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동산 문제도 저절로 해결된다”며 “1억평 중 70%는 산업단지로, 30%는 주거단지로 조성해 산업위주의 융복합 자족도시를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전 시장은 “스마트메가시티야말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카드”라며 “이것으로 100만개의 스타트업과 300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계획단계에서는 국가가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건설단계에서는 민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래야만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의 성장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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