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울진 죽변고 사감, 아버지에게 간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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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울진 죽변고 사감, 아버지에게 간이식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1.08.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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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효행 실천의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다

[울진=글로벌뉴스통신]울진 죽변고등학교 교직원 이서진(24세) 사감은 2021년 7월 21일(수)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버지 이근용(45세)씨에게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여 아버지를 회복시켰다.

울진군 죽변면에서 생활하는 이서진 사감의 아버지 이근용씨는 11년간 결핵 치료를 받던 중 2021년 5월에 다발성 간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종합적인 검사에 기초하여 간이식이 효과적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가족 중 이서진 사감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아버지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에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아버지 이근용씨와 딸 이서진 사감은 장시간의 수술을 잘 견뎌주었고, 빠른 회복을 위해 식단조절 및 운동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져 죽변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서진 사감의 효심에 모두 감동하였고, 남용대 울진군 도의원도 죽변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이서진 사감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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