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추상화가 김순남 전 - 뉴심포니 : 텅빈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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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추상화가 김순남 전 - 뉴심포니 : 텅빈 충만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09.0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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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나를 향한 깨달음의 교향곡' 뉴심포니 : 텅빈 충만 전시회 - 김순남 서양화가)
('나를 향한 깨달음의 교향곡' 뉴심포니 : 텅빈 충만 전시회 - 김순남 서양화가)

 

추상화가 김순남 展 -뉴심포니 : 텅빈 충만

New Symphony : Empty Fullness

 

" 모든 것은 파장이자 역할이다. 그리는 과정은 수행이자 명상하는 과정이며,구조적인 것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오직 선과 점과 행위로 표현한 세계,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만들어 지는 무아의 작업은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나는 과정이다. "  - 김순남 작가

 

 

(The Solo Exhibition by Soonnam Kim,김순남 展 뉴심포니: 텅빈 충만의 리플렛)
(The Solo Exhibition by Soonnam Kim,김순남 展 뉴심포니: 텅빈 충만의 리플렛)

 

'뉴심포니 : 텅빈 충만'이란 타이틀로 서양화가 김순남의 추상화 개인전이 2021. 09, 03 금요일 - 09.16. 목요일 까지 14일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내일신문) B2 '갤러리 내일'에서 열리고 있다.

김순남 작가는 자기 작품을 " 음악을 듣듯이 보아야 한다"고 하는데 예를들어 무수한 다른 악기로 구성되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하나의 화음으로 유장하고 때론 웅장한 조화된 소리 파장을 이루어 감동을 주는 교향곡의 울림처럼 조용히 보고 감상하면 기氣를 받아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여러가지의 색상이 짙게 깔린 배경 색의 무질서 한듯 교차하고 있는, 나이프로 일필휘지 단숨에 그은 둥근 원의 연속은 사실 무질서 속의 정교한 질서이며 끝없이 펼쳐져 나가는 심오한 우주 은하계의 현묘한 영감과 정치한 질서감이랄수도 있다. 가까이는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메트로폴리탄 대도시의 정교한 질서의 순환을 부감한 듯한 인간 세상의 모습이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의 이름은 부를 때마다 그 음파가 멀리 멀리 발음의 파장을 따라 연못에 돌을 던졌을 때 둥근 물무늬가 파랑을 내며 연못 가장자리까지 둥글게 파동을 일며 퍼져나가듯, 우리가 사물 놀이에서 묵직한 큰 징을 치면 그 웅장한 저음의 소리의 진동 파장이 저 멀이 우주까지 은은히 퍼져 나가듯, 김순남의 ' 뉴심포니 텅빈 충만'의 그림 또한 그러한 느낌으로 다가 올 것이다.

 

(New Symphnoy No.1 :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침 100 x100 cm, Oil on Canvas 2021)
(New Symphnoy No.1 :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침 100 x100 cm, Oil on Canvas 2021)

 

김순남 화가는 "삶은 무엇이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 "라는 화두는 깊어만 갔고,10여년 전부터 그것에 대한 답을 불교에서 찾아가게 되었다. 불교 공부(수행)의 목표는 "윤회로부터 벗어나는것"이라 하는 데, 나에게는 그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물질적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의해서 생로병사를 돌고 도는 것이 삶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물리학이 규명하고 있듯이 물질이 곧 파동 에너지의 뭉침이 아닌가 ?  우주만물이 파동으로 연결된 것이라 하지 않는가 ? 그렇다면 우리가 윤회를 한다는 것은 '물질=파동=기화된 에너지=마음 에너지'의 순환이라고 이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오직 모를 뿐이다 !" 우주의 진리에 대해서 감히 어떻게 우리가 완전히 안다고 하겠는가 ? 나이가 들수록  "내가 안다 "라는 생각들을 내려놓게 된다. 단지 나의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되는 순간들을 관조하며 더욱 더 크게 내려놓고 비우고자 할 뿐이다. 내가 안다고 하는 생각조차 내려놓고 텅빈 우주의 기운과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깨달음의 순간이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칸딘스키가 말했듯이 회화도 음악과 같이 대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면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왔고, 그러한 음악이 나에게는 '심포니'다. 이런 음악이야 말로 우주 법계의 좋은 기운을 담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 생각하며 감히 내가 그림으로써 그와 유사한 조화로움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New Symphony No.6, 윤회로 부터의 탈출, 100 x 100 cm, Oil on Canvas)
(New Symphony No.6, 윤회로 부터의 탈출, 100 x 100 cm, Oil on Canvas)

 

그리고 미술평론가 안현정 박사는 평론에서 " 작가에게 작품이란 마음의 기운을 담는 거울이다. 질서와 자율의 이중변주 속에서 존재를 명상하는 구도자의 길을 걸어온지 30여년 .... 비로소 작가의 삶은 선과 색의 순수 미감 속에서 되살아 난다. 떠나고자 하나 머물게 되고 자유롭고자 하나 질서를 추구해온 김순남의 삶은 반세기를 거친 인생의 여정과 함께 작품  안에 불이(不二)의 미학을 머금게 된 것이다---끊임없이 이어지는 원의 파동---작품이 던지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기화(氣化)되어 무심(無心)으로 이어진다." 라고 했다.

"김순남은 2005년 뉴욕타임즈가 주목한 5인의 아시안 여성 아티스트로, 2014년 뉴욕 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이 주최한 전시에서 명실상부한 재미 한인작가를 대표하여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추상화가 김순남 화백과 함께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왼쪽부터 추상화가 김순남 화백과 함께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김 순 남  SOONNAM KIM 

2003 MBA Pace University, New York,

       Finance 전공

1998 MFA New Jersey City University

       (미국 뉴져지 주립대), 회화전공

1995 BFA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개인전 12회 (해외 8회, 국내 4회)

주요 그룹 초대전 및 아트페어 (70여 회)

 

주요 약력

2004 - 2013 뉴져지 주립대 (Kean University)

        미술학과 겸임교수

2014 주미 한국 작가 아카이브 2부

       (Shades of Time) 45인에 초대 전시, 뉴욕

2006 Kean University Administrative Report에 개인전 소개

      (Week of April 17)

2005 뉴져지 아시아 여류화가 5인전에 초대

       (Dr,.Midori Yoshimoto 교수 기획)

2005 뉴욕타임즈에 아시아 여류화가 5인전 전면 리뷰

       (4월3일)

 

 

(New Symphony No.10 : 텅빈 충만, Oil on Canvas, 2021)
(New Symphony No.10 : 텅빈 충만, Oil on Canvas, 2021)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 전시장의 디스플레이 전경)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 전시장의 디스플레이 전경)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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