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 부안중학교는 교내 건물 앞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화) 밝혔다.

텃밭가꾸기 활동은 도시농부 소속 전문강사 초빙 수업, 학생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상추·감자·고추·방울토마토 등을 심어 작물 수확의 성취감을 배웠으며, 집에서도 영양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내 텃밭 상자의 상추가 쑥쑥 자라는 걸 보니 신이 나서 등교할 때마다 매일 보러 갔고, 내가 직접 수확한 상추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2학기에 무엇을 심을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부안중은 2학기에도 배추와 무를 심어 학생들과 함께 텃밭가꾸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