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글로벌뉴스통신] 백일홍 만발한 안양천 풍경
경기도 삼성산三聖山과, 백운산白雲山에서 흘러나온 학의천鶴儀川과
군포시를 흐르는 산본천山本川이 안양시 석수동石水洞에서 합류하여
경기 광명시와 서울시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를 가로질러
서북쪽, 한강으로 흐르는, 길이 34.8km의 안양천
조선시대에는 큰물이라는 의미의 대천大川이라 하기도 했고
여러지류가 모여 흐르는 여울이라 하여 '기탄岐灘'이라고도 했던 안양천.
어려웠던 시절, 오염천이란 오명은 옛말이 됐고
넓은 공유지를 경쟁적으로 체육공원화한 지자체 덕분에 별천지가 됐다.
옛 정취를 불러내는 '꽃백일홍' 넓은 밭, 아름다움을 뽐내고
쓸모 많은 한해살이 풀 '댑싸리' 가 강변을 수려하게 꾸미고 있다
넓은 공원 잔디밭과 쭉 뻗은 산책길 지키는 진또배기 우뚝 솟아,
이곳 오가는 이들의 안녕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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