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글로벌뉴스통신]토죽변중학교 3학년 32명은 본교 강당에서 지난 2021년 9월 9일 경북 영주 동산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학과 체험을 실시하였다.
올해 죽변중학교는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특성화고등학교 학과체험으로 징검다리 프로그램의 첫발을 내딛었다.
학생들은 특성화고등학교인 영주 동산고등학교의 경영・사무과, 미용과, 보건간호과를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들의 흥미영역과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징을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문00 학생은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미용과 학과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트윙클 붙임머리와 타투를 하여 개성있는 나만의 패션을 경험해 보고 특성화고 미용과 진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김00 학생은 보건간호학과 체험에서 사탕을 이용해서 약봉지 봉합하기와 천연 손소독제 만들기를 해 보았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대학교 간호학과를 수시로 진학 시 수능 최저 등급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잇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남00 학생은 경영사무과 학과 체험에서 게임을 통한 기업의 언어 체험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조지폐 구분하는 방법을 체험해 보았다고 한다. 또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지역 은행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졸업생 중에서 대기업 취업에 다수가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꼭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만을 고집하면 안되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00 학생은 학교 소개 OX 퀴즈를 통해서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는 것과 각종 장학금 제도, 고교학점제 제도를 통해서 다른 과의 과목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조00 학생은 3개의 학과체험과 바다캔들 만들기, 와플리아 체험을 통해서 직접적인 흥미와 연관되는 것은 없었으나 직업과 바로 직결되는 학과체험을 해 봄으로써 앞으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 늘어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죽변중학교(교장 천기수)는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에 문을 두드리는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만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고등학교의 유형을 탐색해보고 곧 닥칠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학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