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경찰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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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경찰 감사패 전달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9.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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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농협)안양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경찰 감사패 전달
(사진제공:안양농협)안양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예방 경찰 감사패 전달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농협 직원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어갈 뻔한 고객 돈 9400만원을 지켜냈다.

안양농협 김원태 과장은 지난 8월18일 A(60)씨가 은행을 찾아와 예금 잔액 30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꾐에 넘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일단 지급을 보류했다.

김 과장은 A씨가 고액을 현찰로 인출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왜 많은 돈을 현금으로 찾으려 하느냐”며 묻자 말을 자주 바꿔 금융 사기 범죄 피해를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른 은행에서 5000만원을 인출해 가지고 있었다.

경찰과 농협은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 코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이런 사실을 알린 뒤 다른 은행에서 인출한 5000만원을 재입금 처리하는 등 조치했다.

김 과장의 기지로 8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김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안양농협 두윤경 과장대리는 지난 6월 1400만원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경찰의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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